[단독] 검찰, '부통산 투기' 충남도청 공무원 2명 기소 / YTN

2019-01-11 16

충남도청의 고위 공무원이 신도시 개발 정보과 관련한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

대전지방검찰청 특수부는 내포신도시 인근 도로 건설 정보를 미리 알고, 누나와 배우자 등 가족들의 이름으로 인근 토지를 사들인 혐의로 충남도청 공무원 A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

하지만 충남도청은 이들에 대한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은 가운데 A 씨를 국장으로 승진까지 시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

이에 대해 도청은 해당 공무원의 승진은 검찰 기소 전에 이뤄진 것이라며, 검찰 수사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해 처벌할 계획이라고 해명했습니다.

차정윤 [jycha@ytn.co.kr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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